대학로 연극 추천 - 500에 30
📍
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640m
JTN 아트홀 근처 모자이크카페 맞은편
이화주자장 5분 - 400원
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다녀왔어요
몇 년 만에 다시 찾은 공연장이어서
그런지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어요.
입구에 들어서면 대기실과
이벤트 응모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,
이벤트에 꼭 참여해보세요!
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니까 놓치지 마세요.
이번 연극 500에 30은 큰 기대 없이 선택한 작품이었어요.
그런데 막상 관람 후에는 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.
마지막 장면이 끝날 무렵,
저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져 있었어요.
그날 느꼈던 감동이 아직도 잔상처럼
남아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답니다.
줄거리: 자그마한 공간, 깊은 이야기
연극 500에 30은 한 작은 빌라 월세 방에서
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.
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이 공간에 모여 살아가고,
그 과정에서 현실의 무게와 인간적인 감정들이 드러납니다.
특히, 어느 날 벌어진 살인사건이 얽히면서
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진진해집니다.
서로가 가진 비밀과 감정의 변화가
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따라가다 보면,

어느새 몰입해서 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게 돼요.
사실 흐엉이 울 때 저도 같이 울었답니다.ㅠㅠ
사실 공연 전에 ‘괜히 왔나?’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,
막이 내릴 때쯤에는 '왜 진작 보지 않았을까?'라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.
우리의 일상과 인간적인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울림을 줍니다.
만약 대학로에 데이트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,
이 작품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.
소소한 기대를 안고 갔다가 뜻밖의 큰 감동을 얻어갈 수 있을 거예요.
작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늑함과
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경험해 보세요.
분명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겁니다! 😊
JTN 아트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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